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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보고 당장 확인해 보세요” 그대로 방치하면 당뇨합병증으로 고생한다는 소변 냄새로 알 수 있는 건강상태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다 보면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요.

물론 신경을 안 쓰거나 후각이 둔해서 못 맡는 경우도 있지만,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이나 관심이 있는 분들은 소변 냄새에서 나는 다양한 냄새를 맡으실 수 있는데요. 그런데 그 냄새로 몸이 어떠한 상태인지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소변의 냄새로 알 수 있는 건강상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하루에 4~7회 정도 약간의 지린내가 나는 맑은 색의 소변을 보게 되는데요. 이런 경우 몸의 대사가 원활히 잘 유지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변은 일정 색과 냄새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요. 방광의 일정량이 저장되었다가 배출되는 것으로 약 90%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단백질, 무기염류, 요소, 포도당 등이 주성분인데 그 성분의 비율이 달라지거나 다른 성분이 섞이게 되면 소변의 냄새와 색깔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것으로 건강의 상태를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심한 악취

심한 악취 냄새가 나거나 진한 색깔이 띠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몸에 탈수가 일어난 상태인데요.

몸에 열이 있거나 물을 적게 섭취하는 경우나 혹은 카페인이나 알코올의 섭취 이후에 땀을 과하게 흘린 후나 구토, 설사 등으로 탈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 주시면 문제가 바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심한 지린내

심한 지린내가 나는 건데요. 보통 요로 감염이 된 경우에 그렇습니다. 염증이 생긴 경우 갑자기 냄새가 지독하거나 아랫배나 옆구리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소변 횟수가 늘어나서 자주 화장실을 가게 되는 경우에는 소변 검사를 통해서 염증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단 냄새

소변을 보는데 뭔가 달콤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경우는 당뇨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기는 경우는 당뇨를 의심하기도 하지만 단 냄새가 나는 경우에도 혈중 당 수치가 높아진 경우 당이 체내에 흡수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상황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특히 당뇨 합병증인 케톤산혈증이 있으면 혈액 속에 케톤산이라는 물질이 생겨서 소변으로 배출되는데요. 이때 케톤산에서 과일 향이 나게 되어 당뇨를 의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쾨쾨한 냄새

쾨쾨한 냄새인데요. 이런 경우는 대부분 간기능이 저하돼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간에서 노폐물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고 체내 피로도가 높아지는 경우에 소변 냄새가 지독해질 수 있습니다.

또 간의 기능이 저하되어 피로가 쌓이게 되고 이로 인해 매스꺼움이나 복부 팽만감, 식욕 저하, 심한 입 냄새 등의 증상이 같이 동반된다면 더욱 간 기능 저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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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 냄새

소변 냄새 중에 톡 쏘는 암모니아 냄새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방광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는데요.

방광에 염증이 생겨서 세균이 소변 속 노폐물을 분해해서 암모니아를 만들어내면서 나는 소변 냄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달걀 썩는 냄새

달걀 썩는 냄새인데요. 시스틴뇨증이라고 해서 소변 냄새가 역한 냄새가 나면서 갈증이 심하고 피로감이 심하다면 시스틴뇨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장에서 시스틴 재흡수 장애가 생겨서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전신에 시스틴이 축적되는 전신 시스틴 증의 종류인데요.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요로 결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수분섭취를 늘리고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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