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속에 내장지방이 늘어나면 당뇨병과 같은 대사증후군은 물론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복부 주변 장기들 사이에 쌓이는 내장지방은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 각종 혈관질환의 위험도 높이는데요.

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도 중요하지만 매일 먹고 마시는 식습관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내장지방을 줄이고 혈압도 낮춰주는 건강한 음식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조류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에는 알긴산과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해조류에 미끌거리는 성분인 알긴산은 장운동을 촉진하여 불필요한 지방과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데요.

알긴산의 섭취는 이런 작용을 통해 체내 지방 흡수를 최대 75%까지 차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조류의 수용성 식이섬유는 물과 만나면 최대 200배까지 팽창하여 포만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장 속에서 콜레스테롤과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여 내장지방으로 쌓이는 것을 막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해조류에는 염기성 아미노산인 라미닌 성분도 풍부해서 정상 혈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콩
콩에 풍부한 콜린과 이소플라본은 내장지방을 줄이고 혈압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내장지방을 직접적으로 분해하는 콜린 성분은 식품 중 콩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콜린의 충분한 섭취는 간에서 내장지방 축적을 일으키는 특정 유전자의 활성화를 막아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콩에는 100g당 16g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장 기능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통곡물
정제하지 않고 곡물의 겉껍질만 벗긴 통곡물은 내장지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흰 쌀밥보다는 현미나 보리, 귀리 등을 넣은 잡곡밥은 영양소의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인데요.

국립농업과학원의 자료에 따르면 이런 통곡물에는 흰쌀에 비해 식이섬유는 3배, 칼슘과 비타민은 각각 5배씩 더 높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런 성분들 이외에도 혈관질환 예방과 내장지방 제거에 좋은 베타글루칸과 필수 아미노산도 풍부합니다.
흰 쌀밥보다 통곡물을 섞은 잡곡밥을 먹는다면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여 혈관이 좁아지면서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매일 먹는 밥에 통곡물을 조금씩 추가한다면 내장지방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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