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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하면 정말 큰일 납니다” 모르고 방치하면 몸이 붓거나 심할 경우 심혈관질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평소 추위를 많이 탄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날씨가 추우면 당연히 추위를 느끼는 것이 정상이지만 남들보다 유독 추위를 많이 탄다면 건강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갑자기 추위를 많이 탈 때 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유독 추위를 많이 타고 살이 찐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고 몸에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져서 추위를 많이 타거나 살이 찌고 몸이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날씨가 춥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생각하고 넘어가는 일도 있는데요.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방치하면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당부합니다.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 갑작스럽게 추위를 많이 타거나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울증

갑자기 심한 추위를 느낀다면 우울증을 의심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영국의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있을 때 추위를 더 많이 느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우울증을 유발하는 세로토닌의 결핍이 추위를 더 많이 느끼게 하기 때문입니다.

세로토닌은 기분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기억력 인지력 식욕 수면 등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세로토닌의 분비를 늘리려면 단백질을 구성하는 트립토판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 부족

손발이 차갑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면 몸에 근육이 부족하다는 신호인데요.

근육은 체온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람이 움직이는 과정에서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열을 생성하기 때문인데요.

체열의 40% 이상이 근육에서 생성되는데 근육이 부족하면 충분한 열이 생성되지 않아 추위를 느끼게 됩니다.

유독 추위를 많이 탄다면 근육 생성에 도움을 주는 달걀 닭가슴살 견과류 등을 잘 챙겨 드시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의 질과 양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빈혈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가 부족해도 추위를 많이 탈 수 있는데요.

여성에게 더 흔하게 찾아오는 빈혈은 현기증과 피로감 피부가 창백해지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빈혈이 생길 경우 말초 혈액 중에 헤모글로빈 농도가 감소하여 혈액의 운반 기능이 떨어지고 손발이 차고 추위를 느끼게 되는데요.

갑자기 추위를 많이 탄다면 빈혈 예방과 개선을 위해 해조류 콩 녹황색 채소 등을 골고루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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