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은 칼로리는 적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일반 채소보다 영양소 함유량이 우수해 바다의 채소로 불립니다.
미역은 여성에게 좋은데 미역에는 요오드 성분이 많아 출산 시 산모의 잃어버린 혈액을 보충해주며 여성이 생리할 때 부족해진 철분을 보완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좋은 미역의 효능을 배로 높여주는 미역 섭취 방법과 집에서 쉽게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역의 끈끈한 식이섬유인 알긴산은 혈관에 쌓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과 각종 오염물질을 흡착하여 체외로 배출시켜 혈액을 맑게 해주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이렇게 혈액을 맑게 해주는 미역과 같이 요리하면 효능을 배로 높이는 식품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노란색 파프리카입니다.
파프리카는 빨강, 주황, 노랑, 녹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중 노란색 파프리카에 함유된 피라진이라는 성분은 혈액이 응고하는 것을 막아 고혈압, 뇌경색, 심근경색 등의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며 생체 리듬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좋습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관 벽을 튼튼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피를 맑게 하고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하는 미역과 노란색 파프리카는 환상의 궁합이라고 합니다.
미역과 파프리카를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바로 미역 냉채를 만들어 먹는 것입니다.
미역 파프리카 냉채 만드는 방법
마른미역 노란색 파프리카 1개를 준비해 주시고 그 외에 맛살이나 무, 당근, 양파, 청양고추를 넣으면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버무릴 양념장을 준비해 줍니다.
양념장은 다진 마늘 1스푼, 식초 3스푼, 맛술 1스푼, 매실청 1스푼, 설탕 1스푼, 간장 1스푼, 소금 약간입니다.
먼저 30분 이상 불린 미역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그리고 노란색 파프리카도 잘 세척하여 최대한 얇게 세로로 썰어줍니다. 파프리카가 두꺼우면 부드러운 식감이 줄어드니 얇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무는 가늘게 채 썬 뒤 소금과 설탕을 약간 넣고 가볍게 버무려 10분 이상 재워둡니다. 절인 무는 물이 살짝 생기면 가볍게 짜줍니다.
나머지 재료는 미역, 파프리카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얇게 채 썰어주세요. 맛살은 결대로 찢어서 준비해 줍니다.
모든 재료가 준비되었다면 볼에 넣고 준비된 양념을 부어줍니다. 그다음 조물조물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잘 버무립니다.
너무 오래 버무리면 미역의 알긴산 성분이 나와 끈적해질 수 있으니 살짝만 버무립니다.
이렇게 잘 버무리면 향긋하고 신선한 미역 냉채가 완성됩니다.
이렇게 만든 미역 냉채는 그때그때 바로 드시는 것이 좋고 남으면 냉장 보관 후 2~3일 안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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