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은 건강과 생명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잘못된 음식 섭취로 인해 최근 5년간 심장병 환자는 50%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신장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고 그중에서도 신장 결석은 주변 조직의 손상을 입혀 혈류를 유발하며 소변의 흐름을 막아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 음식들을 먹으면 신장에 결정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신장이 좋지 않은 분들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과다 섭취하면 신장 결석의 원인이 되고 심장질환 발병률을 높일 수 있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금치
시금치에 풍부한 수산염은 칼슘과 철분, 마그네슘, 아연과 같은 미네랄의 흡수를 방해하여 영양소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게다가 칼슘과 결합하여 수산 칼슘을 만드는 데 돌처럼 딱딱하게 결정을 이루어 신장결석, 요 결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시금치를 먹을 때 칼슘이 많은 두부나 우유 같은 음식을 피해야 하며 칼슘 영양제를 먹고 있다면 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해야 합니다.
시금치의 수산염을 제거하고 싶다면 끓는 물에 소금 한 스푼을 풀고 살짝 데쳐 섭취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미 신장 결석이나 신장 관련 질환을 앓았던 환자라면 시금치를 비롯해 옥수수, 고구마 등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산음료
피자나 햄버거 등을 먹을 때 마시는 탄산음료를 과하게 마실 경우 신장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콜라 한 캔에는 약 38mg의 인산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톡톡 튀는 탄산의 청량감을 주는 성분이며 과다 섭취할 경우 결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인산은 골다공증의 원인으로도 지목될 만큼 뼈 골밀도를 저하시켜 강도를 약하게 만들고 쉽게 골절이 되는 부작용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강한 산성으로 치아를 변색시키고 충치를 유발하며 제2형 당뇨병과 심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평소 탄산음료를 자주 마셨다면 지금부터라도 멀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탄산음료 대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물만 마시기 지겹다면 레몬 등의 즙을 첨가해 마셔도 좋습니다.
짠 음식
체내에 나트륨이 과다하게 쌓일 경우 신장을 비롯해 몸 전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나트륨을 과잉 섭취하면 우리 인체는 수분 저류 현상이 발생하고 몸 밖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신장과 혈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때 신장에 결석이 유발될 뿐만 아니라 혈관의 기능을 상실시켜 심혈관질환의 발병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맵고 짠 음식을 즐겨 먹으며 짠맛이 강한 젓갈이나 장아찌 등 염장 음식 섭취가 많아 신장 질환 발생률이 매우 높습니다.
평소 나트륨 함량이 많은 음식을 즐겨 먹었다면 지금부터라도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우리나라 성인 기준 연간 커피 소비량은 353잔으로 전 세계 평균 3배에 달하는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은 건강에 이로운 효능들이 있지만 과하게 섭취할 경우 신장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실험 참가자들에게 카페인을 섭취 2시간 전후의 소변을 검사한 결과 소변에서 결석의 주범으로 알려진 칼슘 함량이 늘어났으며 나트륨과 마그네슘 구연산의 수치도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과거 신장 결석 전력이 있는 사람이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 결석이 재발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외에도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제때 수분 공급이 안 되면 수분 부족으로 신장 결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육류
고기를 자주 먹는 사람들은 결석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육류에 풍부한 동물성 단백질의 퓨린이 요산으로 분해되어 신장결석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물의 내장 고기는 퓨린 함량이 매우 높아 자주 섭취하면 신장 결석 및 장기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관절 주위의 결정이 침착되어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 육류 위주의 식단을 주로 섭취했다면 칼륨이나 비타민 등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신장 결석이 있는 사람은 고혈압, 당뇨병, 비만과 무관하게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한 번이라도 결석이 생겼거나 심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라면 매일 2ℓ 이상의 충분한 물을 마시고 수산이 함유된 음식을 피해야 하며 염분과 동물성 단백질이 많은 육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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