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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같이 먹지 마세요” 통풍을 유발하는지도 모르고 이것과 같이 먹고 있었습니다.

지금이 제철인 두릅은 맛과 영양이 뛰어나 봄나물의 제왕으로 불립니다.

두릅엔 비타민 k와 사포닌 등의 성분도 풍부하여 항암효과는 물론 면역력 강화에도 큰 도움을 주는데요.

이런 두릅도 어떤 음식과 같이 먹느냐에 따라 우리 몸에 약이 될 수도 있고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두릅과 같이 먹으면 통풍의 위험을 크게 높이는 음식과 반대로 꼭 같이 먹어야 할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두릅과 같이 먹으면 나쁜 음식

두릅은 쌉싸름한 향과 씹는 맛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데쳐 먹거나 무침이나 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습니다.

특히 두릅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은 인삼의 대표 유효 성분으로 염증과 암 예방에 효과적인데요.

하지만 이런 두릅도 섭취 시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퓨린이 풍부하다는 것입니다. 퓨린은 체내 요산 수치를 높여 통풍을 유발하는 대표 물질 중 하나입니다.

요산은 핵산의 일종인 퓨린이 분해되면서 체내에서 생성되는 최종 대사 산물을 뜻합니다.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은 주로 동물성 식품에 많이 들어있지만, 두릅과 아스파라거스 등 몇몇 채소에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두릅을 고단백 고퓨린 음식과 같이 먹는다면 체내 요산 수치를 급격하게 늘려 통풍을 유발하고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맥주를 비롯해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각종 붉은 육류가 있습니다.

고기를 먹을 때 채소를 같이 먹으면 좋다고 하여 두릅을 함께 드시는 분들도 많은데 앞으로는 절대 같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고등어와 꽁치 같은 생선류와 새우나 개와 같은 갑각류와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음식들은 단백질의 함량이나 퓨린의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두릅과 함께 통풍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통풍은 한 번 발병하면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 중 하나이니 음식의 조절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두릅과 같이 먹으면 가장 좋은 음식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두릅은 뼈와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k 성분이 냉이의 1.5배, 달래의 3.5배에 달합니다.

이 성분은 뼈와 연골에 칼슘의 원활한 흡수를 돕고 관절염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릅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가장 많이 먹습니다.

하지만 두릅은 이렇게 먹기보다는 두부와 함께 먹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두부는 통풍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우리 몸의 세포막을 형성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며 혈액순환을 돕는 성분입니다.

이렇게 두부에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은 두릅에 있는 비타민 k에 체내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두릅에 함유된 비타민 k는 두부에 풍부한 칼슘을 뼈에 잘 흡수시키며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합니다.

살짝 데친 두릅을 노릇하게 구운 두부와 같이 먹거나 두부와 두릅을 함께 볶아서 먹는 것도 좋습니다.

두부와 두릅의 조합은 맛은 물론 영양소의 흡수율을 높여 그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두릅 섭취 시 주의사항

두릅은 차가운 성질이라 과섭취 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하루 70g 약 5줄기 이하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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