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목이 칼칼해지고 목에 가래가 생길 때도 있는데요.
가래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정상인 사람도 어느 정도 생긴다고 합니다.
그런데 목에 가래가 너무 많이 생기게 되면 숨을 쉬기 힘들어지고 답답한 이물감 때문에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게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도 목에 낀 가래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래를 빼는 데 도움을 주는 물병 불기
가래 때문에 호흡에 불편을 느끼는 어린이와 성인을 위해서 영국의 여러 병원에서 권장되는 호흡법을 응용한 방법인데요.
준비물은 깊이가 긴 물병과 빨대만 있으면 됩니다. 물병이 없으면 2L 생수병의 윗부분을 잘라서 긴 물통을 만들면 됩니다.
여기에 물을 반보다 살짝 많게 채우고 빨대를 꽂아서 불어주면 됩니다.
1. 코로 숨을 마셔서 가슴에 공기를 최대한 담는다.
2. 폐 안 깊숙이 공기가 들어갈 수 있도록 숨을 3초 동안 참아준다.
3. 빨대를 물고 폐에 있는 공기를 다 내보낸다는 느낌으로 후 내쉬면서 불어준다(1~3번 과정을 10번 정도 반복)
4. 빨대 불기를 10번 정도 하고 나서 하~ 하고 숨을 내뿜는다.
가래를 빼는 데 도움을 주는 물병 불기 효과
이 물병 불기는 가래를 쉽게 배출하는 방법 중에 호기양압치료를 응용한 방법으로 폐 아래쪽 깊숙이 공기를 넣어 산소포화도를 높일 수 있게 해 폐에 찬 공기가 가래를 위로 밀어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건데요.
물병에 빨대로 숨을 내뿜으면 물의 압력 때문에 입안의 공기가 잘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고 물의 압력으로 인해 저항이 생겨 기도가 확장됩니다.
이렇게 기도가 확장되면 가래를 위로 끌어올리기가 더 쉬워지게 됩니다.
이 물병 불기는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요. 물의 양이 많아질수록 저항력이 커져 숨을 불기가 어려워지고 빨대의 직경이 클수록 더 많은 힘이 들어가 운동 강도가 높아집니다.
강한 자극을 원한다면 물의 양을 많게 하고 더 두꺼운 빨대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가래 때문에 숨이 차고 호흡이 힘들다면 물병과 빨대를 가지고 꾸준히 물병 불기를 해주시면 가래 배출이 원활해지고 호흡도 훨씬 편해질 수 있습니다.
물병 불기 주의사항
급성천식 환자, COPD 환자들은 빨대를 사용하는 방법에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주치의 선생님과 반드시 상의 후 하셔합니다.
물병 불기를 할 때 나도 모르게 물을 마시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물병 불기를 할 때 생수나 깨끗한 물을 사용해야 하며 재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물병과 빨대는 사용 후 깨끗하게 씻어 잘 말려서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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