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가장 무서운 질병 중 하나는 아마 암일 텐데요
암은 우리 몸의 세포가 무절제하게 증식을 계속해 장기를 파괴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이런 암의 발생 요인은 화학물질 음식 등 다양한데요.
평소 우리가 건강에 좋다고 생각했던 음식들이 실제로는 암을 일으키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음식들 모두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먹게 되는 음식인데요. 어떤 음식인지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젓갈
젓갈은 반찬으로 먹기 참 좋은 음식이죠. 숙성 과정에서 생긴 발효된 맛과 유산균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 생각하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국제암연구소는 얼마 전 벤조피렌과 석면에 이어 젓갈을 1군 발암물질에 포함시켰습니다.
왜냐하면, 젓갈 속 단백질이 소금의 아질산염과 만나면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젓갈에는 다량의 첨가물이 들어가는데 이 역시 문제가 됩니다.
반찬 가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명란젓의 경우 원래의 색깔은 연분홍색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명란젓을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하기 위해 붉은색을 띠게 만드는데요.
물론 이 과정에서 정상적인 고춧가루가 들어간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고춧가루는 적게 쓰고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하는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을 넣게 됩니다.
또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D-소르비톨, L-글루타민산나트륨, 조미액, 백설탕, 물엿까지 여러 첨가물을 다량 넣게 되죠.
따라서 젓갈을 안심하고 먹기 위해서는 성분표를 반드시 보고 구입을 하거나 직접 안전한 원료로만 만들어 드셔야 하는데요.
구입을 해서 드시는 경우 성분표를 보고 합성 첨가물이나 여러 첨가물이 다량 들어있는 성분은 피하고 최대한 원재료의 수가 적으면서 좋은 자연 성분으로만 만들어진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캔, 통조림
캔 음료의 경우 편리성 때문에 자주 먹게 되죠. 치킨을 먹을 때 콜라나 사이다를 먹기도 하고요 또 졸릴 때에는 캔커피를 마시는 경우도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런 캔 음료나 통조림 음식에는 퓨란이라는 발암 가능 물질이 들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퓨란이란 탄수화물인 단과 단백질인 아미노산이 열처리될 때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물질인데요.
이 성분은 사실 휘발성이 강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식품 같은 경우 휘발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죠.
그런데 캔이나 통조림은 상층 부위에 이 물질이 휘발되지 않고 남아 있게 되는데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통조림 음식의 경우 열을 가해 조리하면 대부분 조리 과정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캔음료의 경우 병을 딴 뒤 바로 섭취하지 마시고 5분 정도 기다리면 이 성분이 증발하게 되니 5분만 잠시 기다린 뒤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용유
기름을 잘못 사용하면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같은 식물성 기름이라도 발연점이 낮은 것으로 요리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고 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름이 발연점을 넘으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우선 기름 자체에 영양소가 파괴되고 향미도 나빠집니다.
뿐만 아니라 독성 가스나 활성산소가 발생하고 기름이 타면서 발암물질도 만들어지게 되죠.
이처럼 기름이 발연점을 넘기게 되면 기름에서는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아크롤레인이 생성되기 때문에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데요.
포름알데히드의 경우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노출되어 천식,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을 일으키는 발암성 물질이죠.
여기에서 온도를 더 높여 지나치게 높은 온도에서 기름이 타게 되면 벤조피렌과 같은 발암물질이 발생하게 됩니다. 고온에서 튀길 때 발생하는 아크릴아마이드도 문제가 됩니다.
이 화학 물질은 신경계 질환을 일으키는 물질로 감자와 같이 전분의 함량이 높은 식품을 고온에서 튀길수록 더 많이 생성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튀김에 적합한 온도는 185도에서 190도씨인데요. 따라서 발연점이 낮은 기름은 절대 튀김용으로 쓰시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