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은 강력한 살균과 항균 작용으로 암 예방과 암세포 제거에 효과적인데요.
하지만 대표적 항암 식품인 마늘도 잘못 보관하거나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할 마늘과 마늘의 올바른 보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절대 먹지 말아야 할 마늘
마늘을 보관하는 과정에서 가끔 곰팡이가 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마늘에 핀 곰팡이에는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소가 있어 이것을 먹게 되면 우리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국제암연구소에서는 아플라톡신을 인체에서 암을 일으키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였는데요.
이 물질은 강력한 독성으로 마늘에 필 경우 부패가 진행되면서 항균력이 강한 마늘의 항균력을 상실하게 만듭니다.
또한, 주변 마늘 조직에 잘 퍼지는 특성이 있어 곰팡이가 생긴 부분만 잘라내고 먹으셔도 안 되는데요.
아플라톡신은 열에 강한 성질이라 가열해도 그 성분이 파괴되지 않고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제거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마늘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아까워도 그냥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마늘 보관 방법
통마늘은 그물망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흙이나 껍질이 날릴 수 있어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먼저 통마늘은 수분이 없게 잘 말린 다음 껍질째 두세 쪽 단위로 조각조각 쪼개주는데요.
그다음 밀폐용기에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를 깔고 한 겹씩 올려주면 됩니다.
이렇게 밀폐용기에 넣은 마늘은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가장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깐마늘 보관 방법
껍질을 깐 마늘의 경우 그냥 냉장고에 보관하면 금세 물러지게 됩니다.
이럴 때는 밀폐용기와 설탕을 활용하면 보관 기간을 더욱 늘릴 수 있는데요.
먼저 밀폐용기 바닥에 설탕을 1cm 두께로 깔아주고 그 위에 종이 호일이나 키친타워를 깔아줍니다.
그다음 껍질만 까고 씻지 않은 마늘을 위에 놓고 뚜껑을 닫아주면 되는데요. 설탕이 천연 제습제 역할을 해서 마늘의 수분을 잡아주고 마늘이 무르지 않게 해줍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설탕에 물기가 생긴다면 설탕만 바꿔주면 더욱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진 마늘 보관 방법
마늘을 가장 오랫동안 보관하는 방법은 바로 다지거나 갈아서 보관하는 것입니다.
깐 마늘을 잘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다음 믹서로 갈아주면 되는데요.
이때 양파를 한 조각 같이 넣어주면 마늘 색상이 변하는 시간을 늦춰줄 수 있습니다.
잘 갈린 마늘은 지퍼백에 넣고 눌러준 다음 사용하기 편하게 큐브 모양으로 눌러주면 더욱 좋습니다.
마늘 양이 많다면 갈아서 얼리는 방법이 가장 오랫동안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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