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피부에 하나둘씩 올라오는 검버섯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 많으시죠.
초기에는 크기가 작아 기미로 착각하기도 하지만 검버섯은 기미와는 다르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지고 색깔도 점점 진해집니다.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면서 검버섯의 범위가 더 넓어지기 때문인데요.
검버섯은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지 않고 방치할 수록 더욱 늘어나며 심한 경우 피부 전체를 뒤덮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검버섯이 생기는 원인과 검버섯을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는 2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검버섯이 생기는 원인
검버섯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색소성 양성 종양으로 의학 용어로는 지루성 각화증이라고 합니다.
피부가 노화되면 자외선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피부층이 파괴되고 거칠어지는데 여기에 멜라닌 색소 침착이 더해지면서 검버섯이 생겨납니다.
주로 밖에서 일하거나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 검버섯이 더 많이 생기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인데요.
따라서 검버섯을 예방하는 가장 첫 번째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외출하실 때는 피부가 햇볕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인 선크림을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한 검버섯은 노화된 피부에 더욱더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피부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어야 합니다.
검버섯 확실하게 없애는 방법
첫 번째는 양파와 사과식초로 팩을 만들어 검버섯을 제거하는 방법인데요.
양파와 사과식초만으로 검버섯을 제거할 수 있는지 그 방법과 과학적인 이유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믹서기와 양파 반개, 사과식초를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믹서기에 양파와 사과식초 약 50㎖를 넣고 갈아줍니다.
집에 계량컵이 없으신 경우 사과식초는 3 큰 술 정도 넣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양파 사과식초 팩이 완성되는데 만들어진 팩을 화장솜에 묻혀서 검버섯이 있는 부위에 약 20에서 30분간 올려놓아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주기적으로 팩을 해주시면 검버섯이 거짓말처럼 조금씩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양파 사과식초 팩으로 검버섯이 제거되는 이유는 바로 양파와 사과식초에 알파 하이드록시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알파 하이드록시산은 죽은 피부 세포를 제거하고 새로운 피부 세포를 생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검버섯이 있는 부위에 적용하면 검버섯이 탈락하면서 더 밝고 빛나는 새로운 피부가 올라오게 됩니다.
따라서 양파 사과식초 팩을 꾸준히 해주시면 검버섯이 사라지면서 피부톤까지 개선됩니다.
양파 사과식초 팩을 처음 할 때는 피부가 따갑고 화끈거리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검버섯과 함께 피부가 벗겨지면서 오히려 피부가 얇아지는 것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알파 하이드록시산은 피부 자체를 벗겨내는 것이 아니라 각질 세포 사이에 결합력과 응집력을 약화시켜 각질 세포가 자연적으로 탈락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알파 하이드록시산은 피부 속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를 억제하여 피부 진피층을 두꺼워지게 합니다.
그러므로 양파 사과식초 팩을 꾸준히 바르면 더욱 건강하고 두꺼운 피부층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양파 사과식초 팩을 사용할 때는 초반에 20~30분 정도만 올려두시고 피부가 적응되면 수시로 바르는 단계까지 점차 횟수와 시간을 늘려가시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두 번째 방법은 사과식초와 밀가루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첫 번째 방법인 양파 사과식초 팩보다 더욱 빠르게 검버섯을 제거할 수 있는 강력한 방법입니다.
지금부터 안내해 드리는 방법은 예전에는 피부과에서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피부가 약한 분들은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으니 끝까지 시청해보시고 피부가 민감하지 않은 분들은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사과식초와 밀가루를 준비하시고 밀가루를 접시에 담은 후 사과식초를 조금 부어주세요.
그리고 티스푼으로 잘 개어서 묽지 않고 흘러내리지 않는 요거트 정도의 농도로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밀가루 식초팩이 다 만들어지면 면봉이나 이쑤시개로 검버섯이 있는 부위에 발라주세요. 이때 주의할 점은 검버섯이 있는 국소 부위에만 발라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농도가 너무 묽게 만들어지면 흘러내릴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그리고 약 2시간에서 반나절 정도 지나고 밀가루가 딱딱하게 굳으면 피부에서 떼어내시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밀가루를 발라두었던 부위가 다소 검게 변한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 부위에 마데카솔을 꼼꼼하게 발라주세요.
시간이 지나면 딱지가 생성되는데 딱지를 인위적으로 떼어내면 상처가 나고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강제로 떼지 마시고 마데카솔을 꼼꼼히 바르면서 관리해주세요.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딱지가 떨어지게 되면 검버섯이 있던 부위가 확실히 옅어지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딱지가 한 번이 아닌 2~3번에 걸쳐 다시 재생되고 떨어지기도 합니다.
밀가루 식초팩으로 검버섯을 제거하는 원리는 식초에 함유된 아세트산이 피부에 화학적 박피를 일으키면서 표피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고 재생되는 원리입니다.
실제로 지루성 각화증인 검버섯을 제거할 때 트리클로로 아세트산을 이용한 화학적 박피술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이와 비슷한 원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피부 재생력이 떨어지거나 검버섯이 있는 부위를 넘어 다른 부위까지 바르게 되면 오히려 상처나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주의 해야 합니다.
출처: 효능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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