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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기지 말고 꼭 확인해 보세요” 치매가 오기 전 우리 몸에 나타난다는 신호 2가지

치매는 다른 병들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매 증상은 일반적으로 환자나 보호자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따라서 치매 환자들이 가지는 초기 증상들을 염두에 두셨다가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지금 당장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에 노란색 반점이 생겼을 때

출처: 다른방법

막막 검사를 할 때 보이는 작고 둥근 황백색 병변을 드루젠이라고 하는데요.

드루젠은 노화로 인해 눈의 기능이 떨어지고 혈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망막색소 상피에 쌓이는 노폐물의 일종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망막은 뇌 중추신경계의 한 부분인데 드루젠으로 안구 혈류가 줄어들면 뇌에서도 이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눈의 혈류 감소는 뇌 혈류 감소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알츠하이머 치매가 생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 연구팀이 성인 11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25.4%에서 망막에서 노란색 점이 발견되었으며 반면 건강한 사람은 4.2%만이 노란색 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2년 후 응답이 가능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눈을 검사했는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노란색 점이 더 넓어졌고 그 수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노란색 점은 드루젠이 아닌 습성 황반변성일 수도 있어 급격한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안과 전문의를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귓불에 대각선으로 난 주름이 생겼을 때

출처: 다른방법

최근 경희대 병원과 삼성의료원의 연구에 따르면 귓불 주름은 뇌의 노화와 관계가 깊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 결과 귓불에 주름이 있으면 뇌혈관들이 막혀서 하얗게 변성되는 퇴행성 변화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무려 7.3배 높았으며 귓불에 주름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위험도도 약 2배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경희대 신경과 교수는 귓불에 주름이 생겼다면 인지장애 특히 대뇌의 백색변성 대뇌의 허혈성 질환과 치매 물질이 쌓였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내과 저널에 따르면 급성 뇌졸중으로 입원한 241명 환자 중 78.8%가 귀에서 귓불 주름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귓불의 대각선 주름이 작은 혈관들이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심장이나 뇌 주변 혈류에 위험이 감지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귓불 주름이 보인다면 뇌와 심장에 이상을 알리는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높으니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 외에도 치매 환자는 기억력이 떨어지고 시간이나 장소를 헷갈리는 등의 인지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망상이나 환청 배회와 같은 정신행동 증상도 보이게 되는데 아래 10가지 중 세 가지 이상 해당하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 보셔야 합니다.

1. 기억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

2. 익숙한 일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생긴다.

3. 시간과 장소를 혼동한다.

4. 물건을 잘못 간수한다.

5. 판단력이 감소하거나 그릇된 판단을 자주 한다.

6. 자발성이 감소하고 사회 활동이 줄어듭니다.

7. 기분이나 행동의 변화가 온다.

8. 말하거나 글을 쓰는 것이 어려워진다.

9. 계획을 세우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추상적인 사고 능력이 떨어진다.

10. 눈으로 보고 공간적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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