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우리 일상생활에서 사라지거나 금지되는 것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물론 좋은 소식도 있겠지만 반대로 아쉬운 소식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2023년부터 달라진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고 미리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식 나이 폐지
2023년 6월부터 국민들의 나이가 1~2살씩 어려집니다. 바로 만 나이 도입 때문인데요.
한국식으로 세는 나이는 태어날 때 무조건 한 살을 부여받고 매년 한 살씩 늘어나게 되죠. 하지만 6월부터 모두 바뀝니다.
그럼 어떻게 달라지느냐 먼저 국민연금이나 기초연금을 수령하는 분들과 투표권 같은 경우는 현제 만 나이를 적용하고 있어서 크게 바뀌는 건 없지만 술과 담배를 구입할 수 있는 나이와 병역 판정 검사 등 현재 연 나이를 사용하고 있는 개별법들이 조금씩 바뀝니다.
그래서 현재 연 나이를 적용하는 법들은 모두 만 나이 계산법으로 바뀌게 돼서 그해 생일이 지나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ATM 입출금 제한
돌아오는 2023년 상반기부터는 내 마음대로 내 돈을 입출금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부가 입출금 관련 정책을 새로 시행하기 때문인데요.
ATM 기기에서 카드나 통장을 쓰지 않고 무통장 입금을 할 경우, 1회에 최대 입금액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제한되고 무통장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도 지금까지는 한도가 없었지만, 앞으로는 하루 300만 원으로 제한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제한하는 이유가 바로 보이스피싱 때문인데요. 범죄가 해마다 늘어나면서 금융위원회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으로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안심 마크
그동안 모르는 전화번호나 모르는 문자로 연락이 오면 해당 링크를 눌러야 할지 의심부터 했었는데요.
이제는 공공기관이나 우체국, 은행 등에서 문자를 보내면 전화번호 옆에 기업 로고가 표시되면서 그 아래 확인된 발신 번호라는 안심 문구 표시도 함께 나오기 때문에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왔을 때도 국제전화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게 바뀐다고 합니다.
비상자동제동장치 의무화
운전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바로 1월 1일부터 승용차와 소형 화물차까지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을 의무화하도록 확대한다는 계획인데요.
최근 전방주시 태만 사고 핸드폰 조작 졸음운전 등의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한다고 합니다.
현재는 버스나 중대형 트럭에만 비상자동제동장치를 장착하게 했는데 앞으로는 초소형을 제외한 모든 승용 차량에도 AEBS 장착이 의무화된다고 하는데요.
AEBS란? 차량이 주행 중 전방에 정지한 자동차 횡단하는 보행자, 자전거 등을 스스로 감지해 자동으로 제동하는 안전장치인데요.
모든 차량이 자동 비상 제동장치를 장착하면 후방 추돌 사고율은 40%로 줄고 연간 교통사고 발생률은 20% 이하로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국내 차종의 적용 시점은 신규 모델의 경우 2023년 1월부터 적용하고 현재 출시 및 판매 중인 기존 모델의 경우는 자동차 제작사의 설계 개선 기간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동차 스티커 금지
운전하다 보면 앞차에 스티커 붙어 있는 경우 한 번쯤 보셨을 텐데요.
그런데 그 종류도 정말 각양각색이고 또 가끔은 이렇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스티커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스티커들은 2023년부터 모두 금지될 수 있습니다. 바로 얼마 전에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기 때문인데요.
그 내용을 살펴보면 초보 운전자, 고령 운전자, 임산부, 장애인, 유아 동승 운전자 등에게 해당 스티커를 무상으로 제작해 교부하고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의 경우 주차요금 50% 감면 등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버스 지하철 통합 정기권
평소 지하철이나 버스로 출퇴근하는 분들이 꼭 잊지 말고 챙기셔야 할 게 있는데요. 바로 지하철과 버스 모두 환승할 수 있는 통합권입니다.
2023년 하반기부터 도입되는 통합 정기권을 사용하면 30일간 60회까지 지하철과 버스를 환승할 수 있게 됩니다.
평소 10km 이상 거리를 60회 통행한다면 기존 7만 5천 원에서 2만 원 정도 절감될 수 있고 만약 30km 이상 거리를 60회 통행한다면 약 4만 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통합 정기권으로 최대 40%의 대중교통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 평소 버스와 지하철 둘 다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기억해 두시고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비기한
우리가 음식을 구입하거나 보관할 때 굉장히 중요하게 보는 게 있죠. 바로 유통기한입니다.
2023년 1월부터 이 유통기한이 우리나라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그 대신 소비기한이라는 게 이곳에 적힐 예정인데요.
여기서 소비기한이 뭐냐면 섭취를 해도 이상이 없는 최종 식품 기한인데요.
유통기한이 지난 시점에서 서서히 부패가 시작되는 기간 바로 전까지가 소비기한이고 이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은 부패가 시작됐기 때문에 우리가 먹게 되면 몸에 문제가 생기는 거죠.
근데 이렇게 바꾸는 이유는 우리나라 국민 57%가 유통기한이 식품을 먹을 수 있는 기간처럼 생각하고 멀쩡한 음식도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버리거나 반품되는 비용이 매년 1조 5천억 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1월부터 생산되는 식품은 모두 소비기한이 적힌 상태로 판매가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공유 금지
2023년 초부터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시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고 합니다.
먼저 미국부터 계정 공유 유료화를 실시할 예정이고 ip 주소와 장치 id 등 계정 활동을 기반으로 가족이 아닌 사람이 계정을 공유하는 것을 찾아내 4천 원에 추가 요금을 내도록 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공유를 금지하는 이유는 최근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가 늘지 않고 이용자도 점점 감소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넷플릭스의 장점이 계정 공유라는 메리트가 있어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 공유 금지가 된다면 정말 아쉽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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