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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감을 때 절대 이런 행동 하지 마세요” 모르고 했던 이 행동들이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었습니다.

평소 탈모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탈모는 보통 유전적 원인도 있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생활 습관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탈모를 개선하기 위해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도 모르게 하고 있던 탈모의 원인이 되는 행동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무심코 했던 탈모의 원인이 되는 나쁜 습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샴푸 통에 물

샴푸가 거의 남지 않은 샴푸 통에 물을 부어 쓰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렇게 물을 넣고 쓰게 되면 농녹균이라는 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농녹균은 습하고 따뜻한 환경과 물이 고여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증식하는데요.

농녹균은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유명한 병원성 세균 중 하나이며 만약 피부에 닿으면 모낭염이나 지루성 피부염을 일으키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며 심하면 패혈증까지 일으킨다고 합니다.

농녹균은 샴푸뿐만 아니라 주방 세제나 바디워시에도 번식할 수 있으니 통에 물을 넣어 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고 만약 리필제품을 사용할 때는 용기 내부를 깨끗이 씻은 후 햇볕에 내부를 완전히 말려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을 사용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두피가 자극받아 손상되고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려 탈모를 유발합니다.

머리카락의 뿌리와 모낭은 물에 젖으면 평소보다 더 약해지는데 이때 물이 뜨거울수록 두피가 더 민감해져 탈모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인도의 연구에 의하면 뜨거운 물로 한 달 동안 샤워를 한 여성들의 모발이 심각하게 손상되고 굵기도 감소한 결과가 나왔으며 미국 연구에서도 뜨거운 물로 샤워를 했더니 열로 인해 모낭이 약해지면서 머리카락이 빠질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머리를 감을 때 가장 적절한 온도는 약 38도~4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인데요. 탈모 예방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감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 가르마

오랫동안 한 방향으로만 머리 가르마를 타 온 사람이라면 탈모가 생길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가르마를 타면 자연스레 머리카락이 치워지면서 두피가 노출되는데요. 이때 두피는 자외선과 미세먼지 등 외부 자극에 계속 노출되어 손상되고 탈모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가르마를 중심으로 머리카락이 빠지고 있다면 탈모 현상이 시작된 상태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탈모가 진행 중인 사람이거나 피부가 선천적으로 약한 사람은 가르마로 인한 탈모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데요.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르마 방향을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린스사용

린스는 샴푸 후 머리를 헹굴 때 모발을 산성으로 만들어 유연성을 주고 클렌징 중 모발에 적당한 기름기를 주어 부드러운 광택을 주기 위한 제품인데요.

모발 겉 부분을 코팅해 주기 때문에 너무 오랫동안 내버려 두면 좋지 않고 두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바로 헹궈야 합니다.

특히 린스에 함유된 실리콘 성분은 두피에 닿았을 때의 모공을 막을 수 있는데요.

모공이 막히면 피지가 분비되기 어렵고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모발이 점점 얇아지고 탈모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수건 사용

흔히 샤워나 머리를 감은 후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방치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시죠.

축축하게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말고 있으면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 두피가 방치되는데요.

이는 세균이 가장 좋아하는 환경으로 시간이 길어질수록 두피에 세균이 증식되어 두피 피부염을 발생시킬 수 있는 잘못된 습관입니다.

머리를 감은 후에는 수건으로 꾹꾹 눌러가면서 물기를 제거하고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는 30㎝ 이상 간격을 두고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마사지

손을 이용한 적절한 두피마사지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뾰족한 빛이나 손톱으로 두피를 두드리게 되면 약한 두피에 상처가 생기고 손톱 사이에 있는 세균들로 인해 두피 트러블과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민감성 두피를 가지신 분들이라면 주의해야 합니다.

모자 쓰기

두피는 우리 몸의 열과 땀 기름기 등이 빠져나가는 통로이기도 한데요.

그런데 머리를 감지 않아 각종 기름기와 땀 각질 등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모자를 오랫동안 쓰고 있으면 혈액 순환이 방해되고 두피가 숨을 쉴 수 있는 통로가 없어져 열과 습기가 많은 환경에 갇히게 됩니다.

그 때문에 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고 탈모와 지루 피부염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모자를 쓸 때는 너무 꽉 조이는 모자는 피하고 중간중간 모자를 벗어 통풍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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