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뇌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간단한 걷기 운동에 대해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걷기 운동은 비용이나 특별한 장소가 필요하지 않고 부상 위험도 거의 없는 가장 간단한 운동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걷는 것보다는 이렇게 걸어야 건강에 더욱 큰 도움을 주는데요.
특히 뇌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걷기 방법이 따로 있다고 하니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굳은 뇌도 살리는 걷기 방법
연구에 따르면 60~70대 성인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평소 보폭보다 10cm 넓게 걸을 경우 뇌가 더욱 활성화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기를 이용해 뇌 활성도를 측정한 결과 보폭을 10cm 넓힐 경우 뇌의 활성 변화가 약 4배는 더 증가한 것인데요.
뇌가 활성화된다는 것은 뇌 혈류가 증가하고 산소 포화도가 높아진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현상은 뇌에 필요한 영양소와 산소가 더 원활하게 전달되어 인지기능은 물론 심리적인 안정에도 효과적입니다.
보폭을 10cm 넓히면 자세가 꼿꼿해지고 속도가 빨라지며 하체와 허리의 근육 활성도 또한 좋아집니다.
근육 활성도가 증가하면 뇌 혈류량이 많아지고 활동 강도가 높아질수록 신경 전달 물질이 더욱 활성화되는 것인데요.
결과적으로 평소에 걷는 것보다 보폭을 10cm 넓혀 걸으면 뇌 신경세포 생성을 촉진하여 학습력과 기억력 언어 능력 등 전반적인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보폭을 넓히는 것보다는 키에 따른 적정 보폭을 준수하는 것이 신체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보폭은 앞발의 뒤꿈치 끝부터 뒷발의 뒤꿈치 끝까지의 거리를 말합니다.
키에 따른 적정 보폭은 (키*0.45, 키*0.37, 키-100)을 계산하여 최소값과 최대값의 범위를 적정 보폭 범위로 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키가 170cm인 경우 76.5, 62.9, 70이 되는데 여기에서 최소값 62.9cm와 최대값 76.5cm 사이의 길이가 가장 이상적인 보폭입니다.
자신의 현재 보폭을 측정하여 이 범위 안에서 최대 10cm를 넓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걸을 때 약간 빠른 속도를 유지하는 것도 좋지만 부담스럽다면 평소와 동일하게 걸어도 되는데요.
발을 딛는 순서는 뒤꿈치, 발바닥, 앞쪽 순이며 정면을 바라보고 팔을 자연스럽게 흔들며 걷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으로 꾸준히 걷는다면 뇌 활성화는 물론 치매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평소 몸에 이런 증상이 있다면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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