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뇌졸중은 발생 즉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심각한 후유증이 생기는데요.
그래서 발견 즉시 빠른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약 3시~4시간인데요. 이 시간을 넘기게 되면 약을 써도 소용이 없고 수술을 해도 뇌 손상이 커졌기 때문에 심각한 장애가 남거나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서운 뇌졸중의 전조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두통이나 메스꺼움
평소엔 전혀 그런 일이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머리에 심한 통증이 있거나 메스꺼움 구토 증세가 있는 경우 내 동맥이 파열돼서 생긴 지주막하 출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두통이 나타났는데 이것이 과거에 경험한 적 없는 이상하고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면 절대 망설이지 마시고 바로 119 전화를 누르셔야 합니다.
몸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것
갑자기 얼굴 쪽에 마비가 온다든가 아니면 몸을 좌우 절반으로 딱 나눴을 때 왼쪽이나 오른쪽 어느 한쪽 손발에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면 뇌졸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혹은 자신도 모르게 쥐고 있던 물건을 떨어뜨린다거나 걷다가 아무 이유 없이 쉽게 넘어지는 경우도 뇌와 관련된 문제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눈이 침침해지면서 갑자기 잘 안 보일 때
그러면서 물체가 막 이중으로 보인다거나 한쪽 눈의 시력이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 역시 뇌졸중 전조 증상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가 비교적 서서히 진행되는 데 비해 뇌졸중 전조 증상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 아주 갑작스럽게 나타난다는 점이 다르다고 합니다.
갑자기 건망증이 심해지는 증상
안 그러던 사람이 갑자기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거나 아니면 최근에 일어난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물론 고령자의 경우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나 치매로 인해 건망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노화에 의한 건망증은 아주 서서히 진행되는 게 일반적인데요. 뇌졸중의 전조 증상 같은 경우엔 아주 갑작스럽고 급격한 건망증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현기증과 말 어눌해짐
갑자기 현기증이 생기면서 일어나서 걷는 게 힘들어진다면 뇌 관련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현기증은 뇌 문제와 상관없이 오는 경우도 있지만, 만약 손발에 조금이라도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현기증이 찾아온다면 뇌와 관련된 질환일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말투도 갑자기 어눌해지기 시작하는데요.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이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들을 수 없다거나 말이 잘 안 나오고 힘들게 말을 한다 해도 입과 근육이 마비되는 것처럼 느껴지면서 말투가 어눌하게 나올 경우 뇌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으니 한 번쯤은 의심해봐야 합니다.